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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작성한 피자집과 이어지는 글이다..
크리스마스 이브, 엄청 추운 날 강촌에서 글램핑으로부터 생존하였다.
전날에 너무 춥고 바베큐 한다고 너무 과식을 했는지 속이 편한 뜨듯한 음식이 땡겼다.
원래 가평, 강촌 이런 곳으로 가면 꼭 놀고난 다음날 닭갈비나 막국수를 먹었는데 이 날은 국룰을 깨고 순두부 찌개를 먹으러 갔다.
음식점 정보
- 상호명: 홍천재래식손두부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서면 한서로 862
- 특이사항: 2년 전에 가서 맛있게 먹고 간 기억을 잊고 새롭게 찾아서 또 다시 감
음식 후기
이 음식점은 예전에 2년전 여름, 근처 계곡 펜션에 놀러갈 때 들렸던 곳이었는데 카카오맵에 즐겨찾기를 안해놓는 바람에 가게 앞에 도착하기 전까지 갔었던 곳인지도 몰랐었다 ^^...
음식 사진이나 메뉴판 사진을 다 찾아봐놓고서도 그냥 "맛있겠다~"하고 강촌에서 40분 가량 차로 달려서 재방문을 한 사람이 되었지만 뭐 어떤가~~ 맛만 있다.
항상 내 글이 그렇 듯 건물 외관이나 메뉴판은 없다.
Fig. 1은 기본 상차림이다. 정갈하니 딱 좋다.
Fig. 2는 두부 전골 사진이다. 2명이라서 2인분으로 시켰다.
두부 전골에는 버섯 베이스의 육수가 들어가고, 사진에 보이듯 다데기와 들깨가루를 풀어서 먹으면 입맛이 싹 도는 붉은 국물이 된다.
너무 부담스럽게 붉지는 않고 약간 된장 베이스 국물 같은 붉은 국물인데 먹기 전 사진만 있어서 보여줄 수 없다는게 아쉽다.
두부 전골에 당면? 쫄면? 사리가 들어가 있는데 같이 먹으면 일품이다.
국물은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고 슴슴하지도 않으면서 계속 먹게 되는 맛이다.
Fig. 3은 같이 시킨 들기름 두부구이이다.
이게 9천원이다. 사진이 이렇게 나와서 그렇지 두부 하나하나가 디게 도톰하고 맛깔지다.
같이 나오는 간장이랑 찍어서 먹으면 된다.
요즘 들어 네이버 멤버쉽에서 넷플릭스를 볼 수 있어서 드디어 흑백요리사를 다 봤는데, 두부지옥 미션에 최강록 쉐프가 있었더라면 들기름 두부구이를 만들었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
홍천은 두부가 맛있다...
이건 그냥 잡설이지만, 나중에 서울에서 술 먹으면서 보니까 들기름 두부 구이를 2만 1000원에 팔고 있더라..
홍천은... 두부가 싸고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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