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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취미생활] 클레이사격 사진 몇 개..

by 퇴근희망1일차 2024.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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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취미로 클레이사격을 한다.

 

사격이라는 것이 일상 생활에서 접하기 어려운 취미일 수 있다.

 

도심권에 이따금씩 실탄사격장에서 권총 사격을 할 수 있는데, 이런 권총 사격도 아니고 클레이 사격은 더더욱 접하기 어렵다.

 

평소에도 에어소프트 총기나 실탄 사격에 흥미는 있었지만 흥미만 있었을 뿐 뭘 행동에 옮기지는 않았었다.

 

나 같은 경우에는 클레이 사격을 접하게 된 계기가 별거 없다.

 

추석 연휴에 본가에서 심심하게 앉아만 있다가 지인이 "클레이 사격을 해봤는데 재밌었다"라는 이야기를 했었던게 기억이 나서 아버지와 함께 경기도사격테마파크에 방문했던 것이 계기였다.

 

 

그 때 방문해서 클레이 사격 1라운드, 권총사격 1라운드를 해봤는데 권총은 생각보다 재미가 없었고 클레이 사격이 너무 재밌었다.

 

그 이후로 이것저것 알아보고 동호회도 가입하고 실제 내 총이 생겨서 입문하게 된 것은 이제 한달 조금 넘어가는 것 같다.

 

날아가는 피젼을 맞췄을 때 산산조각 나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고 아주 매력적인 취미인 것은 확실한 것 같다.

 

Fig. 1 나의 총

 

Fig. 2 조립한 이후의 총

 

Fig. 1과 Fig. 2는 내가 실제 사격에 사용하는 총이다.

 

우리나라는 강력한 총포관리법이 있기 때문에 아무나 총기를 구매 및 소지할 수 없다.

 

총 한 정에 하나의 총포소지허가증이 발급되어 총기가 관리된다.

 

 

내 총도 사격장 무기고에 영치되어 있어 사격을 할 때 마다 총포소지허가증을 보여주고 꺼내오고, 집에 갈 떄는 다시 무기고에 입고해야 한다.

 

총을 거치해둘 때는 Fig. 2와 같이 반드시 총이 꺾여 약실이 개방된 상태로 거치해두어야 한다.

 

사격장 내에서 총기를 들고 이동할 때도 마찬가지로 약실이 개방된 상태로 이동해야 한다.

 

이는 안전을 위한 것으로,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 총이 장전되어 있지 않음을 명확히 하기 위함이다.

 

Fig. 3 Skeet 1번 station 사격 사진 - 1

 

실은 이 글을 쓰는 것은 Fig. 3을 자랑하기 위해서 쓴 것이다.

 

여자친구가 필름 카메라를 갖고 있는데 사진을 너무 잘 찍어줬는데 어디 자랑할 곳이 별로 없어서 일기라도 남겨둔다.

 

클레이 사격에는 크게 아메리칸 트랩, 트랩, 더블트랩, 스키트 이렇게 4가지 정도의 종목이 있는 것 같다.

 

나 같은 경우에는 스키트가 너무 멋져 보여서 스키트를 위한 총기를 구매해서 입문을 했다.

 

Fig. 3은 스키트의 여러 사대 중 첫 번째 사대에서 사격 중에 찍은 사진이다.

 

사격장 바닥에 눈이 쌓여 있기도 하고, 필름 특유의 색이 타는 느낌 덕분에 감성이 미친다..

 

Fig. 4 Skeet 1번 station 사격 사진 - 2

 

Fig. 4는 call을 하기 전에 준비 자세에서 찍은 사진..

 

 

눈 덮인 사격장은 이쁜데 너무 춥다.. 얼른 봄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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